에스렐(탈엽제)에 의한 뽕나무 묘목의 굴취시기 조절

 

뽕나무 묘목의 굴취는 자연 낙엽후에 하는 것을 관행으로 삼고 있다. 따라서 첫서리가 11월 이후에 올 경우 농민들이 뽕나무를 심게 되는 시기는 12월까지 연장되기도 한다. 기온이 너무 내려 갈 때 뽕나무를 심으면 심기도 어렵거니와 뽕나무 묘목도 언피해를 받아서 농가의 피해가 큰 해도 있다.

그러나 시험 결과는 뽕나무 묘목은 낙엽에 관계없이 10월 20일경에 굴취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.

낙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굴취를 하면 작업도 불편하고 작업과정에서 일어나는 강제 낙엽으로 겨울눈 부위가 썩게 되어 그 결과 뽕나무 묘목의 질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.

에스렐과 같은 낙엽제를 도입하여 조기 낙엽을 시킬 경우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. 에스렐(2-chloroethylphosphonic acid 39%) 400배액을 굴취 예정일로부터 5일 전에 뿌리는데 중부지역에서는 10월 10일 이후, 남부 지역에서는 10월 20일 이후에 뿌린다. 10a 당 약량은 500㎖ 정도이다. 이듬해 활착률, 생육 등에 전혀 나쁜 영향이 없다. (보다 자세한 자료는 한국 잠사학회지, 1991, 33(1):6-8, 뽕나무 접목묘에 관한 연구, VI 에스렐의 살포가 묘질에 미치는 영향에 있음)